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도쿄,오사카가 아닌 시골 일본워홀러 !

차노의 일상/일본 워홀 이야기

by 게으른차노 2019. 6. 1. 21:26

본문

안녕하세요 차노입니다.

오늘은 왜 사람들이 자주가는 지역이아닌 일본 시골(중소도시)로 워홀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주로 한국인들이 생활하고 있고, 정보가 많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가 아닌 다른 지역을 찾아본 이유

 

일본 워홀생활이 약 4개월 남은 시점부터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는 일본 워킹홀리데이에 합격한 후 이곳저곳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생활하고 있는 분들의 블로그와

동유모(도쿄카페), 오유모(오사카카페),후유모(후쿠오카카페) 등

일본에 가기 전 정보를 얻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습니다.

정보를 얻으면 얻을수록 일본에도 참 많은 한국인들이 살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끔 글을보면 외국에 가면 한국인이 적(?) 이라는 글도 심심치않게 보이고,

제일 중요한 비용문제(월세(야칭), 물가, 교통비)와 인간관계

그리고 내 일본어 실력으로 과연 일본 식당에서 일본인들을 상대하며 일을 할수있을지(일본까지와서 한국식당에서 한국인들과 한국음식을 팔며 생활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물론 일본어를 잘 못하시지만 일본식당에서 적응을 잘하여 생활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이왕 1년밖에 살지 못할 거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값싸게 여행으로 올 수 있고,

빡빡한(?) 생활보다 조금 생소하지만,

정말 외국인(한국인)이 별로없는 일본인들만 생활하는

시골(?) 생활은 어떨지 궁금하여 일본의 생소한지역을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니가타역 남쪽출구)

왜! 그 많은 지역중 니가타(にいがた) 였을까 ?

 

많은 지역들을 찾아 보는중, 저는 일단 시골이여도 제가 1년동안 살아가야하는

생활에 필요한 꼭 부합해야 할것을 정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 한것은

 

1- 공항이 있는가? (바로 한국에서 왕복으로 갈 수 있는가)

 

2- 최소한의 일할 수 있는 시내(번화가) 가 있는가?

 

3- 멘션(한국의 아파트)에서 살 수 있는가?

 

4- 월세는 얼마인가?

 

5- 자연재해(지진,폭염 등) 많이 일어나는 지역인가?

 

이정도 5가지를 생각해 부합하는 곳을 찾다보니, 제 눈에 니가타라는 곳에 눈에 들어오기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니가타에 대해 더 많이 찾아보려고 했으나, 역시나 한국에서는 생소한 지역이기에 가끔 글이 있긴 했지만,

네이버,다음 등 한국 포탈로는 정보가 거의 나오지 않았고, 결국 핸드폰으로 야후재팬,구글등 들어가 일본어로 검색

번역하여 어떤 장소인지, 또한 일본 부동산 사이트에서 월세(야칭)등 제가 정해놓은 예산 안에서 어느정도의 집에 살 수 있는가.

등을 약 한달 간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1. 공항 :

구글지도에서 일본을 보니 니가타 공항이 있었고, 바로 티켓 가격과, 걸리는 시간을 스카이스캐너에 찾아보았습니다!

티켓값은 제가 생각하는 일본여행지(도쿄,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등)과의 가격과 비교해 훨씬 비쌌습니다.

싸게 애매하면 25~29만원 정도였고, 평균 30~35만원 비쌀 때는 40만원에 육박할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밖에없다는 점, 제2터미널이라는 점(아직까지 사람이별로 없어 매우 편리하죠),

비행 시간대가 좋았다는점

(한국 > 니가타 오전 10시출발 12시 도착

니가타 > 한국 오후 1시출발 3시 도착

으로 항상 일정한 비행시간입니다.)

세가지를 생각해 어차피 도중에 한국으로 안돌아가겠지? 라고 생각하여 이정도면 합격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니가타에서 제일 번화가인 니가타시 중앙구(츄오쿠) 에서 버스로 30분정도의 거리라는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2. 최소한의 일을 할수 있는 환경이였는가 :

제가 구글이나 야후재팬에서 번역기를 돌려가며 찾아본 결과,

제가 살고싶었던 중앙구에는 많은 이자카야와, 조금 더 걸어가면

백화점 등 충분히 일을 찾으면 일을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였고,

이정도 번화가면 일을 못 구해서 돈으로 살아가는 것은 지장이 없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3. 멘션(한국식 아파트) 에서 살 수 있는가 :

니가타로 온 제일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쉐어하우스(여럿이서 한공간에 사는 것) 에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물론 1인실이 있지만, 화장실이 딸려 있거나 방이 넓은 경우에는 도쿄같은 경우 8만엔이상 약 한국돈으로 80만원 이상의 매우 비싼 월세였고, 저는 처음부터 멘션에서 혼자 살고싶었기 때문에 당연히 멘션은 그것보다 훨씬 비쌀 것이라고 생각해 일찌감치 도쿄의 중심부는 포기 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니가타의 멘션을 찾아본 결과, 집 바로옆에 로손이있고, 걸어서 2분거리에 돈키호테 니가타역에서 10분거리에 있는 멘션이 4만5천엔 한화로 약45만원(환율이많이오르긴했지만) 에 있는 멘션을 발견하고 바로 그 부동산에 메일을 보내 이것저것 물어보고 일본에 온 후 계약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자세한 계약이나 관리비, 공과금등 내용은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4. 월세는 얼마인가 :

위에서 언급한 대로 제가 살고 있는 집은 45만원 + 공과금(전기세,수도료) 입니다!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지만)

가족 3명과 총4명에서 자도 공간이 남을정도의 혼자 살기에 꽤 큰 원룸이고,

제가 조금 좋은 멘션에 살고 있지만, 이 곳보다 조금 안좋거나 멘션이 아닌 아파트(한국식 빌라)에 산다면

훨씬 싼 가격에도 살 수 있었습니다! 도쿄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금액이죠!

5. 자연재해(지진,폭염등 자주 일어나는 지역인가) :

일본에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한국인이라면 너무 자주듣는 뉴스중 하나죠.

쓰나미도 오기도하고, 섬이다 보니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은 여름에 폭염 40도가 넘는 곳도 있을 정도로

습하고 덥기로 뉴스에 많이 보입니다. (제가 여름에 일본 워홀에 합격하여 찾아본시기가 여름이였기도하지만)

그래서 또 찾아본결과.. 니가타...(이정도면 니가타 찬양인데 다음에 단점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는 큰 지진이라고 할것이

약 13년전 ? 이였더라구요. 도쿄에서 워홀하시는 분들이 자주 느끼시는 잔 지진도 저는 지금까지 약 8개월 조금 이상 살면서

한번도 느낀적이 없습니다. 물론 제가 둔해서가 아니라 오지 않아서 못 느낀것이구요.

그만큼 자연재해가 큰 지역은 아닙니다. ( 물론 겨울엔 추운 지역이라 눈이 많이옵니다! 하지만 한국보단 춥지않아요! )

저는 추운것보다 더운 것을 매우 싫어하기때문에 또 마음에 드는 점이였습니다!

아! 비가 매우 자주내립니다! (저는 또 비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제가 살고있는 멘션 외관입니다.)

 

결론과 다음 포스팅 내용에 대해

이정도로 니가타 생활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정말 무모하게 니가타 워홀생활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이렇게 무모하게 도전하게 된것을 친구들이나 일본어를 잘하는것이 아니냐 라고 물어 보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저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정도만 외우고 있는 상태였고, 기초 회화책 한권정도 (물론 정확히 완벽하게는 아닙니다..) 다나카상 당신은 회사원입니까? 이런 책을 한권끝내고 온 정도 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또 생활하며 버텼는지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