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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홀 시골러가 말해주는 도쿄,오사카가 아닌 시골의 장점!

차노의 일상/일본 워홀 이야기

by 게으른차노 2019. 6. 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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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니가타에서 일본 워홀중인 차노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서 장점부터 언급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단점을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 저렴한 월세(야칭)

 

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매우 좋은 위치와 (역근처,번화가) 멘션(한국식아파트)에 살아도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유명한 도시에 비해

매우 저렴한 월세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집을 소개하자면 2005년식 철근콘크리트 멘션(한국식아파트)에

8평정도(혼자 살기에 생각보다 매우 넓습니다!)

원룸이 월세 4만5천엔(한화45만원정도) + 관리비 및 공공경비 4천엔(한화4만원정도)

월 5만엔 정도 지불하고 있습니다!

너무 비싼거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일본 도쿄워홀에 대해 찾아보신분들이라면 같은 조건의 멘션이 어느정도 하는지 아실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찾아본결과 10만엔(한화100만원) 이상의 집들이 뿐이였습니다!

물론 일본식 아파트(한국의 빌라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나 쉐어하우스 등을 생각하시면

조금 더 저렴한 월세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집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기때문에..(벌레, 난방, 지진 내부설계, 가족들이 온다면 재울 수 있느냐 등)

월세에 일본에서 이런집에서 생활할수있다는것은 매우 좋은 점이였습니다!

저의 경험을 토대로 니가타의 집에 대해만 소개 했지만,

다른 지역(중소도시)에서도 나름 싼 가격에 좋은 집들 매물을 찾아 보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제가 인테리어하고 살고있는 방입니다)

두번째 - 일본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다

-호짱

제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중의 하나인 인간관계입니다!

물론 외국에 가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기란 매우 두렵고 무서운 일 일겁니다!

말도 안통하고(일본어실력이 안좋으시다면) 문화도 한국과 다르고,

또 남들이 잘 가지않는 길을 가려다보니 막막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 가시는분들은 처음에 한국분들에게 도움을 받거나,

통신사 계약을 할때나, 집을 보러갈때, 은행, 구약소를 갈때도 한국인이 일을 하는 경우도 있고,

한국어가이드가 잘 되있죠!

그만큼 외국에 나가서도 한국어를 접할 일들이 많고,

외국에 나갔지만 한국식당에서 한식을 서빙하며

한국사람들과 일하고 (혹은 한국어잘하는 일본인)

사는 것만 일본이지 거의 한국친구들만 더 많이 사귀고 오는 것을

저는 자주(?) 목격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처럼 일본인친구사귀기나 일본어공부등 일본문화체험(?) 등이 목표가

아닌 정말 워킹(일)홀리데이(여행)에 충실히 하러 오신분이라면 전혀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제가 일본에 오기전 마인드는 내가 외국어로 말해서 외국인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너무 설렜었고,

이왕 1년 동안 생활 할것이라면,

굳이 여행지를 가지 않아도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어 비주류 지역을 선택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런 비주류 지역으로 온다면 생활하는 곳이 거의전부(99퍼센트) 일본어와 일본인입니다.

어딜가든 일본인이고, (물론 외국인도 많이 있습니다만)

한국어와 한국인과 마주치기는 그만큼 희박합니다!

이게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저의 경우는 제 게으른 성격을 알기에 제가 도쿄로 갔으면 아마 지금 쯤 일본어 공부나 일본인친구를 사귀지 않은 채 그냥 한국인들과 놀러 다녔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일본어도 지금보다 못하고 필요성을 그렇게 느끼지 못했겠죠.

(이렇게 말하다 보니 도쿄 워홀러분들에게 까일수도있지만

저같은 경우라면 그렇게 되었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는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어딜가든 일본어와 일본인이기에,

일하는 곳도, 카페를 가도, 편의점을 가도 전부 일본인들과 대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그만큼 생활하는 곳 전부가 일본인이니 친구를 사귀는 것도 일본인들과 사귈 수 밖에없습니다.

또한, 이건 제 생각인데 한국에서 외국인들을 바라볼때,

만약 제가 생활하는 곳 주변 언제나 중국인들이나 외국인들을 마주칠 순간이많고,

또 그 외국인들이 민폐를 끼치고 다닌다면 그 외국인자체가 나쁜것이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냥 외국인들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져서 착한사람이라도 왠지 도와주고 싶지 않고,

피하게 될 것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외국인을 접할순간이 별로 없고,

우리 한국말을 쓰려고 노력하는 외국인이 저에게 길을 묻거나

도움을 요청한다면 서스럼없이 매우 친절하게 도와주고싶은 마음이 들 것같습니다.

많이 뉴스에서도 보았지만,

거꾸로 한국인들이 도쿄나 오사카에가서 (물론 여행객들이 대다수지만) 민폐끼치는 일들을 많이 했고,

혐한이라는 말도 많이 나왔고,

일본인 입장에서는 외국인인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져 조금 차가운 경우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착하신분들이 더 많지만!

그만큼 워홀 비주류 지역에서는 외국인(특히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편이여서

어딜가든 매우 친절한 사람들과 생활 할수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아직 그런 사람은 보지못했습니다)

(같이 일하고있는 일본인 친구들)

 

세번째 - 교통비 절약 등 혼잡하지 않다

 

도쿄 같은 경우는 역시 수도이기도 하고 매우 큰도시다 보니 역도 혼잡하고 일본이니 교통비도 비싸고 출퇴근시간이면 한국과 똑같이

지옥철을 맞이하게 되죠! 아마 대부분이 번화가에 떨어져 있는 곳에서 거주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지하철을 타는 일도 많을 것이고,

매번 출근 할때마다 지쳐버리는 상황을 겪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골같은경우 번화가(일을 할수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거주할 수 있고,

또 대부분 자전거 한대면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을정도로 번화가 근처에서 생활이 가능합니다!

저같은경우 돈키호테도 걸어서 2분거리에 있고,

역은 10분내로 갈수있고,

제가 일하고 있는 이자카야도 자전거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그만큼 준비 시간 여유가 있는점이 좋습니다!

출퇴근을 대중교통 이용안하는게 얼마나 편한지는 사회생활이나

아르바이트 해보신분들은 충분히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네번째 - 일본어 강제 공부

 

이것은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있겠네요 !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부분이 일본어 + 일본인들입니다. 당연히 한국어 쓸 일이 적을 수 밖에없고,

소통도 일본어로 해야만 되죠.

그만큼 어딜 가거나 내 용무가 있다면 전부 일본어로 해결해야합니다.(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이지만)

무척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 순간 잘 견뎌내고 공부한다면 정말 나중에는 큰 공부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도 책으로 하는 공부는 거의 하지 않았지만(아직도 읽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듣거나 회화는 공부 한 것에 비해 매우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까지 병행했으면 훨씬 많이 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면접을 보거나 일을 할때,

공과금을 내거나 갑자기 수도점검 등 집에 방문했을때 등등 정말 당황하는 순간이 많았는데요.

그 순간순간 번역기를 찾아보거나 그 상황에 쓰일 일본어를 공부하면 몇번 쓰지않아도 거의 외워지더라구요.

그만큼 상황이 주는 순간에 공부가 많이 됩니다!

다섯번째 - 환경(?)

 

참 요즘 한국에 미세먼지로 난리죠.

저도 일본에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공가가 어떨지 상상이 안됩니다.

그만큼 변두리 지역은 공기가 매우 맑고,

밤에 일 끝나고 자전거타고 돌아올때 별도 보일만큼 공기가 깨끗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만큼 일교차가 크지 않고,

더울때 엄청나게 덥고 추울때 엄청나게 추운 그런 곳이 적은 것 같습니다.

공기가 언제나 좋아서 날씨가 좋을때는 공원에서 맥주도 마시고 자전거타고 바다까지도 다녀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도시와 시골의 차이보다 심한 미세먼지나 안좋은 날씨인 한국이 안타까워지네요..

(제가 힐링할때 자주 가는 시나노강앞의 공원(?))

(제가 사는곳의 야경입니다!그렇게 시골이 아니지요!? 그렇다고해주세요ㅠ)

이상으로 적은(?) 장점을 나열 해보았는데, 더많은 장점도 있지만 현재 기억이 나지않아서 나중에 이건 정말 장점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수정이나 다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골 시골 그래서 완전 막 논밭있고 그런 시골이 아닌

도쿄 오사카 후카오카에 비해 작은 지역을 시골이라 한점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있을건 다있습니다! ㅋㅋ

시골이라기보단 중소도시란 표현이 더 적합할수도있겠네요!

다음엔 단점으로 포스팅해볼텐데 단점은 왜이렇게 금방금방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닿ㅎㅎㅎ

다음에 또 뵙겠습니당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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